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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 대통령, 슬기로운 접견생활? / 윤 대통령 ‘헤어’ vs 곽종근 ‘패션’ / 여야 ‘고래싸움’?

2025-02-0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, 구치소에 있잖아요. 슬기로운 무슨 생활이에요?<br> <br>A. 민주당이 대통령의 접견 횟수를 문제삼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구치소에서 외부인을 너무 자주 접견한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얼마나 많길래요?<br> <br>A. 일반 접견실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2차례 접견했고요. <br><br>대통령실 참모진. 국민의힘 지도부와 장소 옮겨서 한 차례씩 만났고요. <br><br>Q. 총 네 번인데요?<br> <br>A. 하지만 변호인 접견은 66번 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20일간 주말과 설날 등 공휴일 빼면 하루 7차례 접견한 꼴이라고요.<br><br>Q. 변호인 접견에는 시간 횟수 제한 없지 않나요?<br> <br>A. 맞습니다.<br> <br>특혜라 볼 순 없지만, 일반인은 쉽지 않죠. <br><br>'변호인 접견'에 돈이 드니까요. <br><br>교도관도 가림막도 없이 대화할 수 있다보니, 변호인 접견을 바라는 수용자들이 많다는데요. <br> <br>그래서 재벌 총수들은 돈을 들여 접견용 ‘집사 변호사’를 둔다는 말도 있죠. <br><br>민주당 주장대로라면 대통령 변호인 접견 횟수, 일 평균 3.3회로 신동빈·이재용 회장보다 많은 셈입닌다.<br><br>Q. 하지만 헌재 재판이 계속되니 바쁠 것 같기도해요.<br><br>법무부는 "접견에 참여한 변호인 수 별로 중복 카운트된 게 있었다"며 실제 접견 건수는 "하루 평균 2회"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 변호인단은 헌재 신속 심리에 기록 검토하려면 시간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매일 접견해도 대응하기 벅차다고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대통령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인데, 헤어·패션을 겨루지는 않잖아요?<br> <br>A. 헌재에서 겨루는 건 아니고요.<br> <br>정치권에서 문제삼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"대통령의 머리 모양새가 점점 더 단정해지고 있다" 야권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 <br><br>[박은정 / 조국혁신당 의원 (지난 24일, 유튜브 ‘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’)] <br>윤석열 피청구인이 저렇게 풀 단장을 하고 경호처가 한 것으로 보여 지는데… <br><br>[박은정 / 조국혁신당 의원 (오늘, MBC 라디오 '권순표의 뉴스하이킥')]<br>"머리 점점 단정해져, 문제 삼겠다"<br><br>Q. 머리 손질이 문제인가요?<br><br>법무부는 과거 전례 비춰 특혜 아니라고 하는데요. <br> <br>다른 수감자도 방송 촬영 목적으로 분장 요청이 있으면 검토해서 할 수 있다고요.<br><br>Q. 아까 패션은 무슨 얘긴가요?<br> <br>A. 여권에서는 어제 증인으로 나온 곽종근 전 사령관의 군복을 주시하는 기류가 있습니다. <br><br>Q. 지금 대기발령 상태죠?<br> <br>A. 현재 수도군단에 대기발령된 상태인데요. <br> <br>헌재에 육군 특수전사령부 마크가 새겨진 패치를 팔에 부착하고 나온 거 문제 아니냐는 겁니다. <br> <br>특전사 소속이 더 이상 아닌데, 오인할 수 있고, 규정 위반한 것 아니냐는 거죠. <br><br>Q. 다른 비슷한 처지의 군인들은 마크 떼고 나왔어요?<br> <br>A.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 수방사 부대 마크를 제거한 채 나왔습니다. <br> <br>사상 초유 상황에 국방부도 원칙상 뭐가 맞는지 답 못 내렸다네요. 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대왕고래 프로젝트 두고 여야가 큰 고래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요?<br> <br>윤 대통령이 직접 밝힌 동해 석유 가스 개발 사업, 어제 산자부가 경제성이 없단 발표를 하면서 여야가 '고래싸움'을 벌였습니다. <br><br>[국정브리핑 (지난해 6월)]<br>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…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석유 나올 때 까지 전 지구를 한번 뚫어보겠다. 천억이 날아갔더군요. <br> <br>[국정브리핑 (지난해 6월)]<br>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 검증도 거쳤습니다.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국민의힘은 정말로 이런 왕사기꾼을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는 겁니까?<br><br>Q. 대왕고래가 아니라 대왕사기였다는 거네요.<br> <br>계엄도 사기라고 공격했습니다.<br> <br>윤 대통령이 계엄 이유로 들었었다고요. <br><br>[대국민 담화 (지난해 12월)]<br>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.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…<br><br>Q. 여당은 이번 발표 당혹스럽겠는데요.<br> <br>A. 국민의힘은 이제 시작이다, 첫술에 배부르겠냐며 ‘고래의 꿈’, 이어갔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실망할 필요는 없다… <br> <br>[김상훈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오늘)]<br>문재인 정부 때부터 계획을 수립하고… <br> <br>[권영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바로 나오고 그러면 산유국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? <br><br>대통령실도 첫 시추에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시추를 계속 하겠다고 했는데요.<br> <br>하라는 여당과 무리하게 하지 말라는 야당의 고래싸움에 엄한 실무 공무원 등만 터지진 않을지 걱정이네요. (새우등만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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